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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도 청호식당 문어라면 실망했어요

 

 

 

제주도 청호식당 문어라면 실망했어요

 

안녕하세요? 추석연휴네요

즐거운 명절보내세요~

오늘은 제주도 여행에서 다녀온 문어라면 맛집 청호식당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많이 실망을 했어요..

 

 

사실 원래는 우도에 들어가려고 했어요

제주도에 가면 꼭 가고싶었던 우도..

하지만 이럴수가..

금일 해상에 기상특보가 발효되어 운항이 중단되었다고..

 

 

가까이 가보니 매표소에 사람도 없더군요

물어보니 아침 일찍은 우도 들어가는 배가 떳다고해요

근데 기상특보 발령되면서 오늘은 들어가는배도 나오는배도 안뜰거라고..

아쉬웠지만 그래도 만약에 아침에 배타고 들어갔으면 못나올뻔했네요

 

 

그래도 항구에 있는 성산포 수협수산물 직판장에 들어가봤어요

 

 

여러가지 선물용품들이 많더군요

옥돔 살까했는데 너무 비싼거같아서

한라봉쥬스랑 이것저것 싼것들을 사고 나왔어요

 

 

 

우도에 들어가면 해물라면이랑 땅콩아이스크림 등등 먹고싶은게 많았던터라

급하게 문어라면 맛집을 찾다가 발견한

맛집 청호식당이라는 곳을 찾아갔죠!!

 

 

문어라면, 문어볶음, 문어숙회 등 문어가 메인인 식당인듯 했어요

사람이 많아서 밖에서 15분정도 기다린듯

 

 

드디어 들어감 식당이 좀 작아요

청호식당 메뉴들

저희는 문어라면을 먹으러 온거라 바로 주문했죠!

가격은 1인분에 만원이더군요

 

 

옆에 보니 신라면 박스가 보임ㅎㅎ

문어라면도 신라면으로 끓이는듯

 

 

이게 기본 반찬셋팅이에요

별거없음ㅎㅎ

근데 라면 나오는데 20분넘게 기다린듯..

밖에서 15분정도 기다렸는데;;

식당은 작은데 손님은 많고

그에 비해 일하는 종업원이 너무 적더라구요

서빙을 아주머니 혼자하시고 주방엔 아주머니 두분정도 계시는듯?

사장님은 나이드신 아저씬데..

일손이 모자라면 움직이셔야하는데 서빙하는 아줌마 혼자 다 시킴..

 

 

드디어 나왔네요+_+

일단 비쥬얼은 생각했던거 만큼 괜찮았음ㅎㅎ

 

 

문어 다리가 토실토실한게 맛나보임

옆에 새우도 큰놈들이 떠있네요~

 

 

맛있어보이죠?ㅎㅎ

 

 

뒤적거리니 우도 해물라면처럼

조개, 꽃게 등 다양한 해물들이 들어있더군요

 

 

가위로 다 썰어서 먹었네요ㅎㅎ

문어라면 맛은 나쁘지 않아요

근데 가격대비 못한거같아요 그냥 집에서 신라면에 해물 넣어먹는맛

크게 특별한 점은 없어요..

근데 제가 청호식당에 실망한건 사장님이 식당을 운영을 너무 못한다는점이에요

일단 계산이 너무 느려요 포스기계가 없어서

수기로 적은걸 다 일일히 더해서 계산하던데 그것도 너무 느림

게다가 일손이 모자라면 직접 같이 서빙하고 움직여야하는데 말만하고있고

손님이 몰리니까 순서도 통제가 안되서

어떤 손님은 저희보다 빨리왔는데 반찬셋팅도 안해주고 주문한 음식도 안나와서 그냥가셨어요

진짜 엄청 열받아으셨는지 욕 엄청하고 가심..

그럴만도 했어요 왜 우리가 먼저왔는데 안주냐고 따지니까

주문순서대로 나온다고 기다리라고 했는데 주방에 알아보니 주문도 안들어간 상태였어요

그분들은 30분 넘게 그냥 기다리다가 열폭하고 가심..

그 다음이 더 웃겨요 그렇게 사장님이 욕먹으시고

주방도 일손이 딸리고 홀도 다 못쳐내니까 안되겠다 싶었는지

새로 오는 손님들은 안받아주는거에요

오래 기다려야할거같다고 안받아줌ㅎㅎ

그러니까 새로오신분들도 화냄 식당안에 자리 많은데 왜 못들어가게하냐고

기다리더라도 안에 들어가서 기다리면 되지않냐고ㅎㅎ

청호식당 사장님은 장사체질은 아닌듯.. 융통성도 없고;;

아무튼 저희는 문어라면 잘먹고 나왔지만

다음에 제주도 또 놀러와도 두번 올 곳은 못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