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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한가위 차례상 차리는 방법

추석 한가위 차례상 차리는 방법

 

안녕하세요? 이제 벌써 9월이네요

9월에는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끼어있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추석 연휴가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을 껴서

토일월 이렇게 잡혀있더군요ㅠㅠ

하지만 대체휴일로 화요일까지 하루 더 쉴 수 있으니 그걸로 족해야죠ㅠㅠ

 

 

오늘은 다가올 추석을 대비해 차례상 차릴때 유의사항과

차례상 차리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물론 차례상 차림은 각 지역마다 혹은 일반 가정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일반적이고 기본이 되는 상차림법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차례상 차릴 때 유의사항 부터 알아보겠습니다.
 
1. 이름이 '치'자로 끝나는 생선은 사용하면 안됩니다.
 
예로부터 꽁치나 갈치 등과 같은 이름이 치로 끝나는 생선은
대부분이 살이 붉고 비린내가 많이 난다고해서
차례상에는 비린내가 덜 나고 살이 흰 생선인 '어'나 '기'로 끝나는
생선을 올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잉어나 붕어와 같이 비늘이 그대로 붙어 있는 생선은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2. 고추가루와 마늘 양념은 사용하지 않으며, 떡은 붉은 밭 대신 흰 고물을 사용합니다.
 
이는 예로부터 전해오는 미신 때문이기도 한데요
마늘이나 붉은 팥 등은 귀신을 쫓는 힘이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아무리 미신이라도 해도 우리나라 전통이니 따르는게 좋겠죠
 
3. 씨 없는 과일은 사용하면 안됩니다.
 
이 또한 미신이기도 한데요..
예로부터 씨 없는 과일을 사용하면 자손이 번창하지 못한다고 여겨
주로 배와 사과, 감 등 씨가 있는 과일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늘 차례상에는 배와 사과 그리고 감 등이 올라왔던거군요
 

 

그럼 이제 차례상 차리는 순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위 이미지를 참고하시면 보기 편하실겁니다.

 

먼저 1(신위와 가까운쪽)에는

잔과 떡국, 수저, 밥 등을 놓아야 합니다.

 

그 다음 2열에는

서쪽부터 국수, 육전, 육적, 소적, 어적, 어전, 떡을 놓습니다.

어동육서라고 많이 들어보셨죠?

생선은 동쪽, 고기는 서쪽

그리고 두동미서라고

생선의 머리는 동쪽, 꼬리는 서쪽으로 가게 놓아야 합니다.

 

다음으로 3열

육탕, 소탕, 어탕 등 세 종류의 탕을 놓습니다.

 

4

포, 나물, 간장, 나박김치, 식혜 순으로 놓습니다.

 

마지막 5열

5열에는 과일류를 놓습니다.

조율이시 - 왼쪽부터 대추(조), 밤(율), 배(이), 곶감(시) 순이고

홍동백서 - 붉은 과일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쪽으로 놓습니다.

 

 

1열부터 5열까지 그림으로 잘 나와있는 이미지가 있네요

사실 차례상은 매년 헷갈리실 수도 있습니다.

1년에 자주 차리는 것도 아니고.. 매번 헷갈릴 수도 있는데요

위 이미지 하나 저장해두시면 좋으실듯 합니다.

아무쪼록 추석 차례상 차리시는데 참고하시기 바라며

가족들과 함께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기 바랍니다.